기성용 해명, '리더의 자격' 발언 "설교말씀의 일부… 놀랍지도 않다"

기성용 해명, '리더의 자격' 발언 "설교말씀의 일부… 놀랍지도 않다"

축구선수 기성용이 자신이 남긴 '리더의 자격' 글에 대해 해명했다.

2일 기성용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더는 묵직해야한다. 그리고 안아줄 수 있어야한다. 모든 사람을 적으로 만드는 건 리더 자격이 없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 글은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졌고, 누리꾼들은 기성용이 지목한 '리더'가 스완지 시티의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나 최강희 국가대표팀 감독을 가리키는지, 아니면 한 가정의 리더를 말하는 것인지 등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이에 기성용은 "오늘 예배드리고 설교말씀 중 일부를 올린 것입니다. 설교말씀 중 남편이 가정의 리더라고 하셨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리더는 모든 가족을 품고 분란이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어 올린 글인데 기사가 왜 나죠? 웃고 넘어 가렵니다. 이젠 놀랍지도 화나지도 않네"라고 밝혔다.

기성용 해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성용 해명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 했다", "기성용 해명 듣고보니 설교말씀 같기도 하네", "기성용 해명 요즘 한혜진과 두 사람 가장 핫한 소식"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성용은 배우 한혜진과 다음달 1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기성용 해명, 기성용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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