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은 주택가치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우스푸어를 위해 ‘IBK적격전환대출’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IBK적격전환대출’은 원리금 상환이 어려운 하우스푸어의 주택담보대출을 장기 고정금리형 적격대출로 전환해주는 갈아타기용 상품이다. 기존 대출의 담보 평가액과 LTV비율을 그대로 적용해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인한 원금상환 부담 없이 2억원 한도로 최장 30년까지 빌릴 수 있다. 거치기간 없이 만기까지 분할상환을 원칙으로 하며 실직 등의 사유로 소득이 감소한 경우에는 원금상환을 최장 10년간 유예하고 이자만 납입할 수도 있다.
대상은 1주택 소유자, 부부 합산 연소득 6천만원 이하, 주택가격 6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로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또 원리금분할상환 중이거나 만기일시상환 기한이 3개월 이내에 도래해야 하며, 전체 대출기간의 절반 이상을 경과했거나 최초 대출 이후 3년 이상 지나면 된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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