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고, 도대표 1차선발 남고부 정상 스파이크

화성 송산고가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남고부 경기도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송산고는 9일 용인 강남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김윤수, 김기현, 한국민 등의 활약을 앞세워 수원 영생고를 3대1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올 전국종별대회에서 창단 5년 만에 첫 전국무대를 평정했던 송산고는 첫 전국체전 출전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전날 4강전서 안양 평촌고를 접전 끝에 3대1로 따돌린 송산고는 역시 성남 송리고를 3대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영생고를 맞아 1,2세트를 25-23, 25-20으로 따내며 완승을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3세트에서 조직력 난조로 15-25로 어이없게 내줘 2대1로 쫓긴 송산고는 4세트에서 전열을 재정비해 영생고와 듀스 접전을 펼친 끝에 26-2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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