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명실상부한 9인제 배구의 메카 자부심”
“이번 대회를 통해 9인제 배구가 생활체육으로 더욱 사랑받는 종목으로 거듭나고, 많은 동호인이 활동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지난 7일부터 3일간 용인시에서 열린 ‘2013 경기일보 용인 전국남여9인제배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한 김학규 용인시장은 생활체육으로서의 9인제 배구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9인제 배구대회 개최 소감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3개 팀에서 3천여명의 직장인과 동호인들이 출전해 유례를 찾기 힘든 규모로 치뤄졌다. 용인이 9인제 배구의 중심지로 떠오른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승패를 떠나 팀마다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 없이 발휘한 멋진 대회였다고 본다.
-대회의 내실을 기하기 위한 계획이 있다면.
9인제 배구는 체구가 서양인에 비해 작은 동양인들에게 적합한 형태로 발전해온 극동식 배구로 알려져있다. 현행 6인제 배구와 달리 9명의 선수가 사이드 아웃, 로테이션 등 없이 경기를 진행되기 때문에 생활체육 종목으로 일반 동호인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다. 앞으로도 9인제 배구대회가 용인시의 생활체육 종목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앞으로 용인시의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은.
이 대회를 통해 배구를 사랑하는 대학생과 일반인, 관계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9인제 배구를 비롯한 생활체육 전반에 걸친 활성화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용인시는 현재 시민 누구나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명실상부한 생활체육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강한수ㆍ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사상 최대 규모 참가… 생활체육 종목 자리매김”
“회를 거듭할 수록 9인제배구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박승수 한국9인제배구연맹 회장은 2013 경기일보배 용인 전국남녀9인제배구대회를 성황리에 진행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회를 거듭할수록 참가팀과 동호인 수가 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만 173개이고, 선수는 3천여명에 이르는 역대 최고다. 특히 이번 대회 일정이 공지되자 마자 참가요청이 쇄도해 그야말로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매년 배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의 참가가 늘어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대회가 7회를 맞는 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나.
9인제배구에 대한 인식과 관심도가 높아진 것을 느낀다. 이제는 대회가 체계를 잡아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초창기에는 9인제배구가 잘 알려지지 않아 참가팀을 모집하기도 힘들었는데, 경기일보, 용인시와 함께 대회를 추진하면서 대회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음을 실감한다.
-부수적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대회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크다. 배구 단일 종목으로 3천명을 넘는 선수가 참가하는 대회는 전무후무하다. 3일간 대회를 치르는 동안 수천명의 동호인과 가족들이 용인에 체류하면서 숙식을 해결하는데,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도 적지 않으리라 예상된다.
-9인제배구대회가 나아갈 방향은.
배구를 생활체육의 한 분야로 널리 보급하고 활성화 시키는게 지향 목표다. 이번 대회를 통해 9인제배구 인구가 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배구를 통해 여가선용과 생활체육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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