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박형식 구멍병사 등극, 샘해밍턴 능가 '신교대 오답노트'
'진짜 사나이'에 합류한 박형식이 구멍병사로 등극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장혁과 박형식이 함께 신병 훈련소에 입소해 기본교육을 받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박형식은 입소 전부터 잔뜩 굳은 얼굴로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결국 박형식은 교육을 받는 중 끊이지 않는 실수로 조교의 지적을 받으며 구명병사로 등극했다.
특히 박형식은 제식 훈련을 받던 중 조교가 명령한 기준을 제대로 행하지 못해 모든 훈련병들이 함께 얼차레를 받았다. 또 그는 제자리 걸음을 할 때 흐느적 대거나 국기에 대한 경례를 민간인 식으로 하는 등 구멍병사를 뛰어넘는 '신교대 오답노트'라는 별명을 얻었다.
구멍병사로 등극한 박형식은 훈련이 끝나고 군대에서 처음으로 먹는 식사에 "맛있네요"라며 허겁지겁 밥을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감탄사를 연발하며 식판을 깨끗이 비워낸 박형식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박형식 구멍병사 등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형식 구멍병사 등극 완전 웃겨", "박형식 구멍병사 등극 군대 다녀오면 정신 차리겠지", "박형식 구멍병사 등극 다음주도 기대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형식이 구멍병사로 등극한 이날 '진짜 사나이' 멤버들은 '해룡부대'로 전출 받아 훈련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박형식 구멍병사 등극, MBC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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