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 사랑해' 운동, 누리꾼 사랑 通했다…안티카페 17일 폐쇄
누리꾼들의 '윤후 사랑해' 운동이 '윤후 안티카페'를 이겼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중인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의 안티카페 개설 소식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윤후 안티카페'는 세간에 알려지는 동시에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며 큰 파장을 낳았다.
논란이 커지자 이를 접한 한 누리꾼은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직은 어린 윤후 군이 상처받을 것을 우려해 '윤후 사랑해'와 '윤후 천사'라는 검색어를 올리기로 제의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하나 둘 씩 참여했고, 이는 결국 같은 날 저녁 '윤후 안티카페'라는 검색어 대신 '윤후 사랑해', '윤후 천사'와 같은 검색어가 상위권에 올랐다.
이와 함께 '윤후 사랑해' 운동 등 '윤후 안티카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거세지자 윤후 안티카페 운영자는 대문글을 통해 "17일 카페가 폐쇄된다. 안티는 안티일 뿐, 욕설은 자제하자"라고 최종글을 올렸다.
'윤후 사랑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후 사랑해, 8살에 불과한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말자", "윤후 사랑해, 천사 윤후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니 안심이 된다", "윤후 사랑해, 힘내 윤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윤후 사랑해, 윤후 엄마 김민지 씨 미니홈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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