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작업하던 근로자 트럭에 치여 숨져

고속도로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25t 대형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15분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강릉방향 2.3㎞ 지점에서 L씨(53)가 운전하던 25t 대형트럭이 방음터널 공사 중이던 근로자 A씨(54)를 추돌했다.

A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콘크리트 방어벽 내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으나 L씨의 차량은 방어벽을 부수고 돌진했다.

경찰은 졸음운전으로 핸들을 놓쳤다는 L씨의 진술에 따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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