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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쾌한 2루타 ‘쾅’… 추신수, 컵스전 승리 견인

승인 2013-06-12 21:21
박민수 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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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장쾌한 2루타를 때려내며 전날 무안타의 부진을 털어냈다.

추신수는 12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계속된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장해 2루타와 희생번트를 포함,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몸에 맞는 공 1개만을 얻어내며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3회 희생번트로 2루에 있던 선행주자를 3루로 보내는 데 성공했다.

이후 5회 세번째 타석에서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무사 1ㆍ2루 찬스에서 병살타를 치며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는 듯 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8회 4번째 타석에서 좌중간을 꿰뚫는 장쾌한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후속타자 잭코자트의 3점 홈런으로 홈을 밟은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신시내티는 12대2로 승리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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