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기 전국남녀고교농구 여자부 결승 진출
인천 인성여고가 제49회 쌍용기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 여자부에서 결승에 진출, 시즌 2관왕을 바라보게 됐다.
올 협회장기 중ㆍ고대회 우승팀인 인성여고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7일째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김희진(19점ㆍ7리바운드), 김지영(13점ㆍ8리바운드)의 활약에 편승, 박혜미(14점ㆍ16리바운드)가 분투한 서울 숙명여고를 58대4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14일 선일여고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1쿼터에서 인성여고는 숙명여고와 접전을 벌이며 17대16으로 마친 뒤 2쿼터들어 상대 공격을 단 3점으로 봉쇄하고, 김희진이 맹위를 떨쳐 전반을 34대19로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인성여고는 3쿼터에서도 극심한 슛 난조에 시달린 숙명여고의 공격을 4점으로 묶고, 김지영, 최정민(9점), 김희진 등이 고르게 득점을 올려 45대23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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