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전략실 신설… 경영 선진화·재정자립 극대화 추진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경영 선진화와 조직 경쟁력 강화, 재정자립도 극대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재단은 18일 오전 11시 회의실에서 제38회 이사회를 열고 현행 1본부 6팀 체제에서 1본부 1실 6팀 체제로의 변경을 주요 내용으로 한 ‘직제 및 정원 규정 중 개정규정안’을 비롯한 4개 개정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재단은 스포츠문화팀과 사업팀을 폐지하는 대신 사업전략실을 신설해 신사업개발팀과 스포츠마케팅팀 등 2개 신설팀을 관할토록 하는 한편, 관리본부장 직속기관으로 경영평과 및 성과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GWP(Great Work Place)팀을 두기로 했다.
또 팀장과 실장의 직위를 각각 부장과 국장으로 변경하고, 부장과 국장직을 단일직급(3급)이 아닌 2급~4급에 해당하는 복수 직급이 맡아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조직의 내부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월드컵관리재단은 사무총장과 본부장의 예산집행 한도 조정을 통해 투명성을 높이고, 폐지된 전략기획팀이 담당했던 예산업무를 경영지원팀이 맡도록 했다.
김영석 재단 사무총장은 “경기도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C등급을 받는 등 조직 개편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라며 “경영선진화 등을 통해 관리중심의 조직에서 수익창출형 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