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국세청장과 ‘만남’ 도내 소상공인, 세정 관련 건의

수원상공회의소(회장 최신원)는 19일 수원상의 5층 회의실에서 ‘이종호 중부지방국세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는 경기지역 상공회의소 회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종호 중부지방국세청장의 올해 국세행정 운영방향에 대한 설명과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가 수집한 경기지역 기업들의 세무행정 관련 건의 등으로 진행됐다.

경기지역 기업들은 최근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한 세무조사 강화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의 경영활동이 위축할 수 있다고 토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무조사 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종호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세무조사는 탈세혐의가 큰 대자산가, 고소득자영업자, 역외탈세자에 집중하고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하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에게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기업들이 어려운 경영여건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신원 수원상의 회장은 “성실한 세금납부야 말로 기업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도리이지만 과도한 규제로 인해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고, 성실한 기업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공정한 국세행정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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