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잡화·가전 한눈에… 저렴한 가격은 ‘덤’ 전자제품 5~10% 할인가 판매 ‘무료 회원제’ 타매장과 차별화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창고형 가전양판 매장이 드디어 인천에 상륙했다.
전자랜드는 인천지역 내 기존 가전양판점을 창고형 매장으로 탈바꿈, ‘전자랜드 프라이스 킹(PRICE KING)’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지역 내 전자랜드 매장 5곳 중 가장 먼저 프라이스 킹으로 바뀌는 곳은 주안점과 구월점으로 26일 동시 오픈한다.
프라이스 킹은 전자제품 뿐만 아니라 생활필수품 및 잡화 등 다양한 제품군을 전자제품에 접목시켜 소비자들에게 원스톱 쇼핑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전자레인지 옆에는 그릇과 프라이팬 등 주방용품, 헤어드라이어에는 미용용품을 함께 진열하는 등 연계 상품을 한곳에 모아 소비자에게 편의성를 제공한다.
또한 완구자동차 전문회사인 대호자동차와 연계해 매장 내 어린이용 전동차 코너와 전자완구 제품들도 판매한다.
특히 프라이스 킹은 다른 창고형 매장과는 다르게 무료 회원제로 운영되며, 대량 매입과 창고비용 절감으로 기존 가전양판점보다 5~10% 저렴한 가격에 전자제품을 판매할 전략이다.
향후 프라이스 킹은 중국 지사를 세워 품목을 다양화하는 한편, 자체 브랜드 ‘아낙’을 이용한 판매도 늘릴 예정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실리를 찾는 소비자 심리와 편리한 쇼핑에 대한 소비자 욕구가 점점 커지고 있고, 이에 맞춰 시장도 급속도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전자랜드도 창고형 매장 확장에 나서게 됐다”며 “내년 초까지 전국의 전자랜드 매장을 프라이스 킹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최대한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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