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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즌13,14호 홈런 두방을 포함 4타수 4안타 맹타

승인 2013-06-28 13:11
박민수 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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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4번타자 이대호(31)가 시즌 13ㆍ14호 홈런 두방을 포함, 4타수4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대호는 27일 일본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홈경기에서 멀티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를 몰아치며 시즌 타율을 0.322에서 0.333까지 끌어올렸다.

이대호가 한경기 멀티홈런을 터뜨린 것은 지난 4월29일 니혼햄 파이터와의 원정 경기 이후 59일 만이다.

팀이 0대2로 뒤진 2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리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후 이대호는 1대5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우완 세스 그레싱어의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후 3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터뜨리며 세번째 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8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멀티홈런과 전타석 안타를 완성했다.

하지만, 이같은 이대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오릭스는 4대8로 패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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