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호매실에 종합병원 유치전

500병상 이상 규모… 서수원권 의료사각 해소나서

수원시가 서수원 호매실택지지구에 5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 유치에 나섰다.

시는 3일 서수원권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호매실택지지구에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수원지역에는 아주대학병원(1천86병상), 카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791병상), 동수원병원(428병상) 등 종합병원이 있지만 모두 동수원권에 있어 서수원권 주민들이 의료혜택을 받는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호매실택지개발지구에 종합병원을 유치할 의료부지(4만1천811㎡)를 확보한데 이어 최소 5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유치하기로 했다. 병원 건립에는 토지매입비 682억원과 건축비 등 최소 2천500억원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시는 대학병원 등 종합병원을 상대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병원유치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관련 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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