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순국 이사장)는 범죄 피해자들에게 소송지원 등 법률 서비스를 하는 법률지원단을 발족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변호사 20명으로 구성된 법률지원단은 사건발생 초기부터 범죄 피해자와 1대 1 결연을 통해 법률상담, 소송지원 등 재판 전 과정에서 필요한 법률지원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기존에는 성폭력피해자만을 대상으로 한 법률조력인 제도와 달리, 이번 법률지원단은 모든 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활동폭을 넓혔다.
법률지원단의 도움을 받게 될 범죄 피해자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피해의 정도와 경제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 관계자는 “범죄로 해를 당한 피해자들은 복잡한 형사사법시스템 등으로 사건 수사와 재판 등의 진행과정에서 또다른 상처를 입거나 소외가 되는 등 2차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있다”며 “이들의 아픔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명관기자 mklee@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