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7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나서 4회 중전 적시타로 결승 타점을 올리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팀이 13대4로 대승을 거두는 데 기여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73으로 올랐고, 출루율도 0.417에서 0.419로 높아졌다.
시애틀 선발 제러미 본더맨을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플라이, 3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대3으로 맞선 4회 2사 2루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로 2루 주자 라토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결승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6회에도 바뀐 투수 카터 캡스의 발에 맞는 강한 타구로 내야안타를 만들며 추가 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6대4까지 쫓겼던 신시내티는 2사 후 브랜든 필립스의 좌전안타에 이은 제이 브루스의 좌익수 쪽 2타점 2루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추신수는 투수가 다시 대니 파쿼로 교체된 8회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데릭 로빈슨의 좌전안타에 이은 상대 수비 실책으로 3루까지 내달린 뒤 필립스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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