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원곡고 여자배구팀 공식 창단

“안산서초-원곡중-원곡고 연계, 여자배구 미래 이끈다”

안산 원곡고(교장 김송미)가 경기도내 두 번째로 여자 고등학교 배구팀을 창단했다.

원곡고는 8일 오후 교내 보람관에서 김철민 안산시장, 김명연 국회의원, 곽진현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권경남 안산시배구협회장, 장평수 경기도체육회 부장을 비롯 체육ㆍ배구 관계자와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원곡고 여자 배구팀은 원곡중을 창단해 20여년간 무려 전국대회 38회 우승을 이끈 ‘명장’ 김동열 감독을 비롯, 조완기 코치와 이한솔, 한다혜, 김하경, 강소휘, 이한비, 김유주, 장혜진, 김차영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됐다.

원곡고 배구팀의 창단으로 안산시는 안산서초와 원곡중, 원곡고에 이르는 연계 육성시스팀을 구축, 여자 배구의 메카로 거듭나게 됐다.

김동열 감독은 “개교 30주년을 맞아 창단한 원곡고 배구팀의 사령탑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라며 “원곡고가 하루 빨리 배구명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곡고 배구팀은 창단에 앞서 지난 4월 첫 출전한 태백산배 전국남녀배구대회에서 3위에 올랐었다.

한편 , 이날 창단식에서 이날 창단식에서 안산시배구협회는 2천만원, 한국프로배구연맹(1천만원)과 대한배구협회(400만원), 총동문회(100만원) 등도 창단 지원금을 전달했다. 또 원곡중 출신인 ‘월드 배구스타’ 김연경도 1천만원을 전달해 왔으며, 안산시는 향후 3천만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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