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는 보통 엄마 몫이라는 생각이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아빠들은 막상 육아에 참여하더라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연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가운데 직장인 밴드 소속 아빠 네 명이 머리를 맞대고 만든 아빠들의 육아를 돕는 멀티북 ‘최고의 장난감’(㈜씨앤오파트너즈 刊)을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
2년 전 직장인 밴드로 만난 김기백, 정규영, 배승빈, 문혜원 등으로 구성된 ‘아빠맨 프로젝트팀’은 각각 글, 그림, 동영상, 멀티미디어를 맡아 동화와 몸놀이를 연결한 책을 집필했다.
특히 아빠가 아이에게 편지를 읽어주는 형식의 동화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삽화를 곁들여 아이들의 시선을 잡아끌기에 충분하다. 또 직접 시연한 몸놀이 동영상을 볼 수 있는 QR 코드도 포함해 몸놀이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김기백씨는 “가업승계 전문 컨설팅회사를 운영하면서 어린 시절부터 아빠와 자식의 관계를 친밀하게 만드는 일이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 책을 만드는 게 행복한 작업이어서 아빠맨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값 1만2천원
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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