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보행로 곳곳에 버스정류장과 가로수가 마구잡이로 설치되면서 시민 통행을 방해(본보 6월26일자 7면)한 것과 관련, 수원시가 일부 버스정류장에 접이식 의자를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청 앞 정류장을 비롯한 10개 정류장에 자동 접이식 의자를 전국에서는 최초로 시범설치, 보행로를 확보했다.
또 올해까지 운영 후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부터 지속적으로 설치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는 기존 일부 정류장에서 정류장 의자가 보행로에까지 설치돼 통행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시가 시청 직원들의 접이식 의자 설치 제안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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