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건기념사업회는 故박재건 교수의 사진미학 도서 ‘사진, 사랑과 진실’(푸른세상 刊)을 펴냈다.
박 교수는 서라벌예술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중앙대 사진학과와 홍익대 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09년까지 인천재능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사진용어사전’, 고등학교 교과서로 ‘사진기술일반’과 ‘사진기술’ㆍ‘사진미학강의’ 등을 내놨다.
그는 또 한국사진학회 부회장, 남북공동사진전 추진위원회 집행위원(1997), 동북아사진문화교류협회 부회장과 인천재능대학교 도서관장, 한국고사진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로 4주기를 맞아 추모 사업의 일환으로 출간된 ‘사진, 사랑과 진실’에는 박 교수가 생전에 쓴 출판 서문, 전시 서평, 전문 월간지 연재 등을 5개의 소주제로 구분해 총 42편의 글과 44점의 사진이 담겨 있다.
최용백 박재건기념사업회 회장은 “이 책이 사진을 공부하는 후학들에게 귀감과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갈망하며 그 학문적 열정과 성과가 우리나라 사진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원한다”고 출판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재건교수추모사업회는 1주기인 2010년에 박재건 교수 추모비를 건립하고, 박재건 교수 논문 모음집 ‘사진예술의 본질’(2주기)과 박재건기념사업회 창립(3주기) 등의 추모 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값 2만원
박준상기자 parkj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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