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우먼 하우스케어’ 2인이상 여성 가구로 지원 확대

수원시에서 혼자 사는 여성들을 위한 ‘싱글우먼 하우스케어’ 서비스가 확대된다.

시는 16일 여성단독가구에 보안전문업체의 방범용 보안시스템을 설치하는 ‘싱글우먼 하우스케어’ 서비스를 확대ㆍ지원한다고 밝혔다.

싱글우먼 하우스케어’는 수원시가 특색있게 추진하는 안전도시 정책 중 하나로, 범죄에 취약한 저가주택을 임차해 사는 여성 단독주택에 보안장치 설치비를 지원해 범죄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서비스다.

이 방범서비스를 이용하면 여성 단독가구가 전문보안업체인 ‘에스원’의 최신 보안서비스(월 3만9천원 상당)를 월 9천9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보안장치 설치비 10만원도 지원받는다.

출입문 및 창문 등에 감지센서를 설치해 무단으로 주거 침입을 시도할 경우 경보음이 울리며, 보안업체 요원이 출동한다.

또 위험발생 시 긴급비상벨을 누를 때도 보안업체 요원이 긴급 출동하는 등 24시간 보안을 책임진다.

시는 만 18~65세의 수원시 거주 여성 단독 및 다수가구 또는 한부모 가족 중, 전(월)세 보증금 9천만원 이하의 무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이 서비스 지원자 200가구를 선착순 모집한다.

기존에 여성 1인 단독가구로 제한했던 지원범위를 2인 이상의 여성 가구로 확대하고, 전(월)세 5천만원 이하였던 신청자격 기준도 전(월)세 9천만원 이하로 완화해 보다 많은 여성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확정일자를 받은 전(월)세 임대차 계약서를 구비해 수원시 여성 홈페이지(www.woman.suwon.go.kr) 또는 수원시청 여성정책과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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