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소상공인 ‘든든 지킴이’ ‘노란우산공제’ 가입 급증

소기업ㆍ소상공인의 생활안정과 사업재기를 위한 공제 상품인 중소기업중앙회의 노란우산공제 가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매월 일정 부금을 적립해 폐업, 질병, 부상 등으로 퇴임하는 경우 생활안정과 사업재기를 지원한다. 다른 소득공제상품과는 별도로 납입 부금에 대해 연 300만원까지 추가로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16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수는 지난 6월말 기준 7만4천864명으로 2011년 1만5천420명에서 지난해 3만4천170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매년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수가 급증한 데는 노란우산공제의 가입자 부금에 대한 소득공제가 영구화 된 것과 함께 최근 소기업, 소상공인들의 폐업과 부도가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사업자들의 노후에 대한 불안도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4월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최근 소상공인 경영상황 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92.4%가 현재의 체감경기가 어렵다고 느끼고 있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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