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환상거탑' 제작인이 표절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11일 김기호 작가는 '환상거탑'의 공식 홈페이지에 한 누리꾼의 표절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글을 게재했다.
김 작가는 "환상거탑은 저와 이광근 작가가 2009년에 만화로 연재했던 작품을 각색해 드라마화 시킨 작품"이라며 "기획안은 그보다 1년 전에 만들었던 거 같으니 아이디어 도용은 오해"라고 밝혔다.
이어 "2009년 이전에도 기묘한 이야기나 환상특급 컨셉의 판타지 드라마 기획안들은 많았던 걸로 알고 있다"며 "그래도 의문이 풀리지 않는다면 게시판에 메일 주소를 남겨주십시오"라고 표절 의혹을 일축했다.
앞서 지난 10일 한 누리꾼은 환상거탑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해에 보낸 내 기획서와 너무 비슷하다"며 아이디어 도용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환상거탑 공식 입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항상 애매한 문제인 것 같아요", "일단 작품 자체는 굉장히 신선한 듯", "환상거탑 공식 입장, 오해는 털고 가야죠. 예전에 기획한 거라고 하니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환상거탑 공식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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