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부실시공? 수원에는 없어요’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시민의 기초생활시설인 상수도 급수공사시 부실공사를 방지하고 예기치 못한 급수사고 발생시 즉시 조치될 수 있도록 ‘급수공사 실명제’를 도입, 실시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신규 급수공사 이후 부실시공에 따른 하자발생, 또는 예기치 못한 급수사고가 발생할 시 시민들이 시공사와 감독기관의 연락처 등을 알 수 없어 조치가 지연돼 민원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번 급수공사 실명제 도입으로 민원을 사전에 해소하고 급수행정의 서비스가 향상된다.
신규 급수공사시 계량기 보호통 내 ▲수도설치일 ▲시공사 및 대표 이름과 연락처 ▲시행부서 연락처 등을 상세하게 명시한 스티커를 부착해 하자가 발생하거나 급수사고시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급수공사 완료 시 해당 수용가에서 준공 전에 공사내용을 직접 확인하고 공사현장 책임자 및 담당부서 실명을 공개해 공사 착수단계부터 완료시까지 책임을 지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실명제 실시는 1단계로 신규 급수공사부터 우선 시행하고 2단계로 노후계량기 교체시에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