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접은’ 커리어우먼… 재취업 하기 좋은 JOB

바야흐로 여성 취업시대다. 그동안 가사일과 양육 등으로 경력이 단절됐다면 재취업으로 제2의 인생을 꿈꿀 수 있다.

경력단절 상태에서 여성이 재취업할 수 있는 유망직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이 경력이 단절된 주부 등 여성들이 재취업하기에 좋은 직업을 담아 발간한 ‘주부 재취업 도전직업 60’ 에서 분야별로 살펴봤다.

■독서 논술 지도사

유아 및 아동의 연령, 발달단계에 맞는 도서를 선택해 책 읽는 즐거움을 가르쳐 주는 사람이다. 또 책을 바탕으로 토론, 논술, 그리기, NIE, 글쓰기 등을 설계하고 교재를 준비한다. 자아성취와 자신의 자녀 양육에도 도움이 돼 경력 단절 여성들이 재취업하기 좋은 일자리다. 전문대 졸 이상의 학력만 있으면 독서지도사교육원, 여성능력개발원 등 교육과정이 개설된 곳에서 교육을 받아 취업 알선을 받거나 직접 공개채용에 응시할 수 있다.

참고 한국방과후교육연합회(http://www.edu-a.net), 독서지도사교육원(http://www.scr.or.kr)

■무역사무원

무역회사 및 일반회사에서 해외 수출입 거래를 위한 자료 정리, 서류작성, 바이어 상담, 구매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업계 특성상 다이내믹하면서도 꼼꼼함이 요구되는 업무가 많아 섬세한 여성들에게 잘 맞다. 대졸 이상의 학력과 기본적인 정보기기 사용능력, 기본적인 외국어 능력 등이 필요하다. 공인민간자격증인 무역영어 1, 2, 3급이나 국제무역사 자격증을 소지하면 유리하다.

참고 한국무역협회 (http://www.kita.net), 여성인력개발센터(http://www.vocation.or.kr)

■패션샵 마스터

고객에게 어울리는 옷을 손쉽게 고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직업이다. 패션매장에서 옷을 직접 판매하거나 고객의 요구에 맞는 패션, 상품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판매 이익을 극대화하는 매장 총 관리자를 말한다. 패션에 관심이 많거나 고객의 까다로운 요구에도 응대할 수 있는 섬세한 서비스 정신이 있으면 된다. 민간자격증으로 패션스타일리스트와 샵마스터가 있고, 창업을 하거나 교육전문기관 알선 등을 통해 취업할 수 있다.

참고 여성인력개발센터 http://www.vocation.or.kr, 여성능력개발원 http://wrd.seoulwomen.or.kr, 한국직업연구진흥원 http://www.kivd.or.kr

■병원코디네이터

의료 현장에서 병원 분위기 연출을 위해 실내외 환경을 조성하고, 예약에서부터 접수, 수납, 사후관리 등을 맡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이다. 환자에게 병원에 대한 신뢰감을 심어주는 역할이다. 고졸 이상의 학력이면 가능하며 친절한 성격의 소유자, 꼼꼼한 성격이라면 업무 특성에 적합하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서 시행하는 공인민간자격증인 병원행정사를 취득하면 취업이 더욱 쉽다.

참고 대한병원협회 http://www.kha.or.kr, 한국병원코디네이터협회 http://www.hcak.co.kr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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