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14호 홈런 때려내며 개인 최다인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시즌 14호 홈런을 포함, 시즌 35번째 멀티안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연속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을 ‘16’으로 늘렸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솔로홈런을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가며 시즌 타율을 0.294로 끌어올렸다. 또 출루율은 0.427로 올라갔고 OPS(출루율+장타율)도 지난달 16일 이후 처음으로 9할(0.907)대를 회복했다.

특히 추신수는 7월 1달간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6, 출루율 0.468, 장타율 0.580을 기록,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통쾌한 좌전 2루타를 터뜨리며 순조롭게 출발한 추신수는 팀이 4대0으로 앞선 2회 시원한 솔로아치를 그리며 멀티안타를 완성했다.

이후 추신수는 4회 중견수 뜬공과 5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선발 브론슨 아로요의 완봉투와 홈런 3방을 포함 17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11대0으로 승리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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