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 체험하며 孝와 인문학 배워요”

정조대왕문화진흥원 청소년 ‘효’ 인문학 캠프 8월서 10월까지 총 4회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본사 효찰대본산 용주사(주지 정호 스님)에서 청소년을 위한 정조대왕 효ㆍ인문학 캠프가 열린다.

정조대왕문화진흥원(교육문화연구소· 사단법인 경기문화연대)이 주최ㆍ주관하고 경기도과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정조대왕 ‘효’인문학 캠프는 청소년들이 인문학적 정서함양과 리더십, 교우간의 협동정신을 배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캠프는 용주사 효행문화원(템플스테센터)에서 8월 1차(12~14일), 8월 2차(16~18일) 2박3일 프로그램과 9월 1차(13~14일), 10월 1차(11~12일) 1박2일 프로그램으로 총4회에 걸쳐 각각 진행된다.

경기도 관내 고등학생(1회 50명)이면 누구가 참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뒤주에 갇혀 억울하게 돌아가신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정조대왕의 절절한 효심이 깊이 서려 있는 용주사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내용적인 측면에서 다른 캠프와 궤를 달리 한다. 프로그램 자체가 이색적이고 불교문화 속에서 효와 인문학을 체험 및 학습할 수 있는 알찬 내용으로 진행된다.

△용주사 둘러보기 △용주사 문화재 알아보기 ▲사찰음식체험-발우공양 ▲아침 흙길 밟으며 마당 쓸기 ▲화산숲길명상과 함께 효를 주제로 토론회도 진행된다.

이번 캠프의 인문학 특강은 류문선 한신대 국문학과 교수와 김준혁 경희대 휴마니타스 칼리지 교수가 ‘정조의 효성과 리더십’과 ‘융건릉과 용주사’, ‘조선의 왕세자 교육과 21세기 대한민국의 리더’ 등을 주제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캠프의 주인공이 고등학생은 점을 감안해 소통을 주제로 한 ‘위대한 나의 발견, 소중한 나’ 프로그램에서는 김지혜 상담심리 전문가와 함께 MBTI 심리유형검사, 진로적성검사, 심리유형별 그룹 토론이 진행된다. 문의 (031)221-1788 참가접수(jjdwang@naver.com)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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