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학생 글로벌 경제 토론대회] 수상자 인터뷰

OIKONOMOS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서로 이해하고 설득… 토론 완성도 높여”

“견해 차이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서로 이해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통해 토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3회 전국학생 글로벌 경제토론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은 ‘OIKONOMOS(오이코노모스)’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돈독해진 우정은 물론 장관상까지 받게 돼 꿈만 같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용인외고와 과천외고 학생들로 이뤄진 OIKONOMOS팀은 두 달간의 연습기간에 기말고사는 물론 방학까지 껴있어 주말마다 서울 강남의 스터디 센터에서 만나 맹연습을 펼쳤다고.

OIKONOMOS팀의 팀장을 맡고 있는 진채린양(18·용인외고)은 “사는 지역이 달라 서로 만나 연습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주말 말고도 평일에는 서로 인터넷을 통해 의견을 조율하고 서로 쓴 글을 보고 반론을 펼치는 등 다양한 토의방법을 동원해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조진호군(18·과천외고)은 “다른 친구들과 달리 나만 학교가 달라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밤12시까지 남아 토론 내용을 정리하는 등 고생이 많았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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