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벽제농협(조합장 이승엽)이 조합원 1천700여가구에 신도로명 주소를 기재한 우편함을 보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보급행사는 개정 도로명 주소 표기법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코자 마련됐다. 벽제농협은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7일까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우편함 설치여부를 파악한 후 신도로명 주소와 구주소를 함께 표기한 우편함을 보급했다.
특히 우편함에 신주소와 구주소를 함께 표기해 누구나 찾기 쉽도록 활자로 인쇄, 마을별 담당직원이 직접 각 가정마다 우편함을 설치하여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승엽 조합장은 “벽제농협의 우편함 보급은 이번이 두 번째로 기존에 보급한 우편함이 낡은데다 신규조합원 수요 및 정부의 신도로명 주소 사용에 발맞춰 실시, 앞으로 각종 우편물이나 농산물 배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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