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에프엑스(f(x)) 멤버 설리가 영화 '해적'에 캐스팅됐다.
설리는 '해적'에서 해적단의 일원인 흑묘 역을 맡아 해적단 우두머리 여월(손예진 분)과 호흡을 맞춘다. 극중 흑묘는 활발하고 쾌활한 성격으로 해적단의 분위기를 이끄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할 예정이다.
영화 '해적'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바다의 여자 해적단과 육지의 남자 산적단의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으로, KBS 2TV '상어'에서 열연을 펼쳤던 김남길, 손예진이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앞서 설리는 이미 영화 '펀치 레이디'에서 정하은(도지원 분)의 거친 성격을 지닌 딸 곽춘심 역을, 영화 '바보'에서는 순수하고 여린 지호(하지원 분)의 어린 시절인 어린 지호 역으로 출연해 당찬 연기를 선보였던 바 있다.
설리 해적 캐스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설리 해적 캐스팅 완전 대박이다', "김남길 손예진과 함께 연기하다니 좋겠다", "좋은 영화 기대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설리는 에프엑스 정규 2집 타이틀 곡 '첫 사랑니'(Rum Pum Pum Pum)로 활동하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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