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소득공제율↓ 체크카드 활성화 내년 ‘한도 폐지’
금융당국이 체크카드 활성화 일환으로 1일 300만원인 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3일 금융당국은 내년부터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현행 15%에서 10%로 축소됨에 따라 현금 사용이 늘면서 세수 파악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예측에 이 같은 내용의 체크카드 활성화 방안을 놓고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우선 체크카드 발급 실적을 카드사 직원의 성과평가지표에 포함해 발급 경쟁을 유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 모든 체크카드 고객에게 일률적으로 제한돼 있는 1일 사용한도를 고객의 신용등급에 따라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신용카드 결제가 잘 안되는 보험료나 등록금 등을 체크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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