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지질공원 ‘한탄강 자연유산 생생 교육’ 실시

자랑스러운 학교 프로그램으로 영평초교에서 살아 있는 자연유산 교육

포천시(시장 서장원)에서 지난 13일 영평초등학교(교장 황규열)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랑스러운 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단일하천 최다 국가문화재로 지정되었고, 2013년 경기도 최고 가치로 선정된 포천 한탄강 자연유산의 형성과정과 보존가치에 대해 생생 교육을 실시했다. 

 영평초등학교는 1910년에 개교하여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2010년에는 학업성취도 평가 전국 1위를 차지한 포천 제일의 학교로, 매년 방학이면 전문가를 초청해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해 특강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한탄강 자연유산에 대한 특강은 그동안 포천 지역 한탄강에 대해 자료조사와 연구를 해온 포천시청 최동원 학예연구사가 강의를 맡아, 한탄강의 형성과정과 전설, 지질학적 특징들을 설명했다. 특히 포천 한탄강에 소재하고 있는 5개의 문화재에 대해 학생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제주도의 지질과 비교하며 설명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학생들은 대부분 우리 지역에 한탄강이 흐르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제주도와 같이 현무암과 주상절리 협곡이 있고 지질학적으로 뛰어난 가치가 있는 것에 놀라하며 앞으로 한탄강의 자연유산에 대해 더욱 공부하고 현장도 찾아가겠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특강 강사로 참여한 포천시 최동원 학예연구사는 “앞으로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를 찾아다니며, 지역의 우수한 자연유산인 한탄강에 대해 형성과정과 가치에 대해 교육하여 지역주민 스스로 내고장 유산을 지키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화관광과 문화유산팀 ☏ 031-538-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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