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더운데 인천지역 고용시장은 ‘찬바람’

고용시장 벌써 ‘찬바람’ 7월 취업자 전달比 1만명↓

인천지역 고용시장에는 벌써 찬바람이 불고 있다.

14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인천지역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145만4천명으로 지난 6월보다 1만명 가량 줄었다.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던 취업인구가 올들어 처음으로 하락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것이다. 고용률은 61.5%로 전달보다 0.5%p 줄었다.

또 실업자는 6만4천명으로 전달보다 1만명 늘었다. 올해 들어 계속 하향세였던 실업인구가 역시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실업률은 4.2%로 전달보다 0.7%p 늘었다.

전국적으로는 인천지역 고용률이 전국평균(60.4%)보다 1.1%p 높고,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6번째다.

반면, 실업률은 전국평균(3.1%)보다 1.1%p 높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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