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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곁 지킨 충견, 23일 동안 떠나지 않고 함께… 감동 '물결'

승인 2013-08-16 15:27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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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곁을 23일 동안 지킨 충견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최근 아르헨티나의 한 매체는 아르헨티나 남부 파타고니아 지방에서 실종된 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지난달 중순 한 남성은 동생을 만나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장거리 여행을 떠났다가 실종됐다. 여행 도중 자동차가 고장났는데 인근 마을에 도움을 요청하러 나섰다가 폭설을 만난 것.

이 남성은 안타깝게도 23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놀라운 것은 그와 함께 길을 나섰던 그의 애완견이 눈 덮힌 주인의 곁을 지키고 있었다는 점이다. 애완견이 주인 곁을 떠나지 않고 끊임 없이 주인의 위치를 사람들에게 알렸다고 전해져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주인 곁 지킨 충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감동적인 사연이다", "함께 살았다면 더 좋았을 텐데…", "애완견도 얼마나 슬펐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주인 곁 지킨 충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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