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논란'이 일었던 걸그룹 크레용팝이 이번에는 일본 걸그룹 모모이로 클로버Z의 콘셉트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크레용팝 vs. 모모이로 클로버Z(모모쿠로Z)'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공개된 게시물 속에는 크레용팝과 모모이로 클로버Z의 활동 모습을 비교한 모습이 담겨 있다.
최근 '빠빠빠'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크레용팝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헬멧을 쓴 채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나 멤버별로 다른 색상의 옷을 입고 포즈를 취하는 것, 가슴에 큼지막하게 이름을 써넣는 것 등이 모모이로 클로버Z의 무대와 비슷하다는 지적이다.
모모이로 클로버Z가 지난 2008년, 크레용팝이 2012년 데뷔한 것을 감안했을 때 콘셉트를 베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것.
크레용팝 모모이로 클로버 Z 표절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레용팝 콘셉트 정말 신선하고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크레용팝 모모이로 클로버 Z 표절한거야?", "아직 단정짓지 말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모모이로 클로버Z는 아크로바틱 안무를 특징으로 하며 멤버마다 보라, 빨강, 초록, 노랑, 분홍 등 각자를 상징하는 색상을 갖고 있다.
크레용팝은 지난 6월 공개한 '빠빠빠'로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달리는 중이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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