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철 도심 속에서 가족단위 시민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남양주 화도푸른물센터가 바로 그곳. 무더운 날씨와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가족들과 함께 물놀이 뿐만 아니라 피아노폭포와 자연생태공원까지 관람할 수 있는 화도푸른물센터로 떠나보자.
남양주시에 위치한 화도푸른물센터는 오폐수를 처리하는 하수처리장이다. 혐오시설이었던 하수처리장이 자연을 입은 친환경 시설로 거듭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92m 높이의 산꼭대기에서 시원하게 떨어지는 인공폭포를 비롯해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피아노화장실과 환경홍보관, 자연생태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특히 여름철 무료로 운영되는 물놀이장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S자형으로 꾸며진 물놀이장은 피아노를 연주하듯 춤추는 바닥분수를 비롯해 워터터널, 워터스프레이, 어린이슬로프 등 7종류의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어 한여름 더위를 날려버리기 좋은 곳이다. 폭신폭신한 바닥위로 잔잔히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갓 걸음마를 뗀 아기들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할 수 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물소리와 웃음소리 가득한 푸른물센터는 아이들의 행복한 쉼터로 사랑 받고 있다.
입장료 : 무료
운영시간 : 10:00~17:00 (6월15일 ~ 8월31일)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폭포로 562
전화 : 031-590-8225~7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http://www.ggtou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준상기자 parkj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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