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 체육관 공사장서 크레인 쓰러져… 2명 부상

28일 오전 10시22분께 오산시 오산동 운산초등학교 다목적체육관 신축 공사현장에서 길이 45m, 5t 크레인이 옆으로 쓰러졌다.

이 사고로 크레인 바스켓에 타고 4층 건물 외벽에 올라 작업하던 J씨(39) 등 2명이 8m 높이에서 떨어졌다.

이들은 허리와 발목을 다쳐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크레인 차량을 받치고 있던 아우트리거(균형조절장치) 한쪽이 지반 침하로 힘을 잃으면서 크레인이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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