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대상자 61.4% 취직
인천지역 4년제 대학의 취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9일 전국 전문대학, 대학교, 대학원 등의 지난해 8월, 올해 2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DB 연계 취업통계’를 발표했다.
인천지역 전문대학, 대학교, 대학원 취업률 모두 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대학교의 경우 취업대상자 4천824명중 2천962명이 취업해 61.4%를 기록, 전국에서 유일하게 60%대를 돌파하며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전문대학은 3천393명이 취업해 61.4%(전국 61.2%), 대학원도 472명이 취업해 73.2%(전국 68.9%)로 모두 평균을 넘겨 전체 고등교육기관 취업률은 63.9%로 울산 64.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특히 인하대는 63.2%를 기록해 졸업자 3천 명 이상 4년제 대학 중 취업률 5위를 차지했다. 인하대는 2010년 6위, 2011년 5위, 지난해 4위에 이어 올해도 5위권을 지키며 취업률 우수대학의 명성을 입증했다.
가천대는 54.8%의 취업률로 같은 그룹 12위를 기록했으며, 인천대는 58.5%의 취업률을 기록해 졸업자 1천~2천 명 4년제 대학 중 30위를 차지했다.
전문대학 중 인하공업전문대학이 58.1%로 졸업자 2천 명 이상 전문대학 중 20위, 인천재능대학교가 70.2%로 1천~2천 명 전문대학 중 4위, 경인여대가 58.7%로 같은 그룹 38위에 들었다. 전공별로는 인하대가 기계공학·항공학·전자공학·신소재공학, 인천대가 에너지공학·응용공학·도시공학, 가천대는 한의학 등의 분야에서 다른 대학에 앞서며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