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도심에 대형 악어가 출몰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멕시코의 탐피코 지역에는 비가 쏟아져 몇몇 호수와 강이 범람했고, 악어들이 이 물을 타고 도심에 출몰했다.
특히 28일 탐피코와 만테를 연결하는 도로에서는 최소한 3마리의 악어가 목격됐다. 때문에 당국은 아이들이 침수 지역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또 다른 지역 알타미라도 침수로 인한 악어 출몰로 긴장하고 있다.
소방대는 길이 1.5~2.5m짜리 악어들이 도심에서 발견된 것을 확인했지만 침수 지역의 위험이 커 소방대가 정상적으로 활동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도심 출몰한 대형 악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왠지 오싹하다", "도심 출몰한 대형 악어 비상사태가 없네", "얼른 조치를 취해야 할텐데 위험해서 손도 못쓴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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