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행정지원’ LH 경기본부 수원 못 떠난다”

수원시의회 임시회, 이전 백지화 촉구 결의안… 23개 안건 심의

수원시의회(의장 노영관)가 LH공사 경기지역본부 이전 백지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수원시의회는 3일 제2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의 수부 도시 수원에 위치한 LH공사 경기지역본부가 지난 30년간 수원시에서 행정적인 지원과 혜택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원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옮긴다는 소식은 117만 수원 시민들에게 분노와 배신감을 주는 일”이라며 이전백지화를 요구하는 수원시의회 결의문을 중앙정부 및 경기도, LH공사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3일까지 11일간의 회기 동안 수원시의회는 의원입법발의 조례안 5건을 포함해 총 23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을 보면 백정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중증장애인 자립 생활지원 조례안’과 박정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특산품 지정 및 상표사용에 관한 조례안’, 정준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현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조명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다.

또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위한 수원 도시관리계획 결정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한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해 각 상임위원회별로 시정 주요 현장에 대한 현장 방문을 실시하는 등 금년도에 추진하고 있는 사업 전반에 대하여 추진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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