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181곳 중 80% 1천753곳 ‘복지부 평가인증’ 획득
인천지역 어린이집의 보육 서비스가 전국에서 최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공개한 전국 어린이집 평가인증 결과, 인천지역 2천181곳의 어린이집 중 1천753곳(80%)이 평가인증을 획득(전국평균 68.3%)했다.
이는 전국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비율이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북(80.7%)에 이어 두 번째다.
또 어린이집 총점평균점수는 인천 10개 군·구 가운데 8개 지역이 전국 평균 91.78점을 웃돌았다. 동구가 94.5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부평구(93.25), 중구(93.1), 연수구(93) 등이 뒤를 이었다. 91.66점을 획득한 서구와 옹진군(90.82)은 전국 평균에 살짝 못 미쳤다.
시 관계자는 “평가인증을 준비하는데 여러모로 힘든 점이 많아 시행 초기 참여가 저조했다. 이 때문에 인증 전에 컨설팅을 해주는 등 참여분위기 확산에 노력을 많이 했다”며 “평가인증은 그 자체가 전반적인 보육환경의 질을 점검받았다는 증명이고, 내용이 공개되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부터 시행된 평가인증은 어린이집의 운영관리, 영양, 안전 등을 현장 조사한 후 점수를 매겨 총점 100점 중 75점 이상일 경우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평가인증 세부 결과는 아이사랑보육포털(www.childcare.go.kr) 및 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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