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사장에 이상무 FAO한국협회장

한국농어촌공사는 제7대 사장으로 이상무(64)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회 회장이 임명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농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1년 행정사무관(행정고시 10회)을 시작으로 27년간 농림부에 재직하면서 농업구조정책국장과 농촌개발국장, 기획관리실장,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장 등을 거친 정통 농림행정 관료출신이다.

특히 농식품부 재직시 ‘농어촌발전 종합대책 및 농정개혁추진방안’, ‘농어촌용수개발 10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가뭄극복 종합대책’을 체계화했다.

퇴임 후에는 경북대학교와 일본 교토대학,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세계 농정연구원 설립과 아·태 농정포럼 의장, FAO 한국협회 회장 등 민관학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 농업발전을 위한 연구와 국제적 협력분야에도 적극적으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 사장은 “자립경영과 농어촌 종합개발 추진, 해외농업 활성화 등으로 행복한 농어촌을 육성하는 글로벌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