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휴일 67일 "이렇게 빨리 한 살 더 먹길 기다리기는 처음"

대체 휴일제를 시행하는 내년(2014년)은 공휴일이 총 67일로 12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 휴일제는 설·추석 명절 연휴나 어린이날이 공휴일과 겹칠 경우 평일 하루를 더 쉬는 제도로, 내년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내년 추석 전날인 9월 7일은 일요일과 겹쳐 추석 연휴 다음날인 9월 10일 수요일에도 쉬게 된다. 당초 공휴일은 66일이지만 대체 휴일제로 쉬는 날이 하루 더 늘어난 셈.

공휴일이 67일인 것은 지난 2002년과 같은 수치로 12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공휴일 수는 2015년 67일, 2016년·2017년 65일, 2018년 68일 등이다.

'내년 공휴일 67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년 공휴일 67일 대박이다",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행복해", "그럼 뭐해 그래도 나는 일해야 할텐데", "이렇게 한 살 더 먹기를 기다리기는 처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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