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권선구청장과 수원 자혜학교 학생들이 생태교통 수원 2013 현장을 방문해 함께 이색자전거 체험을 벌였다.
권선구는 지난 23일 장애인 특수교육기관인 자혜학교(교장 김우) 학생들과 함께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체험에는 김정수 권선구청장, 김우 자혜학교장 및 자혜학교 학생들과 인솔교사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함께한 공무원 및 인솔교사들과 2인승 또는 4인승 자전거 택시에 탑승한 뒤 행궁동 일원 자동차 없는 마을을 체험하고, 행궁광장에 전시된 있는 노면전차와 세계 각국의 이색적인 이동수단을 모아놓은 전시장을 관람하기도 했다.
이들은 특히 노면전차와 세계 각국의 이색적인 교통수단에 관심을 보이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김정수 권선구청장은 “특수학교 학생들과 함께 생태교통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생태교통 수원 2013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혜학교는 조선 마지막 황태자 이은 영친왕의 비(妃)인 이방자 여사의 뜻에 따라 1973년 장애인 특수교육을 위해 설립된 특수학교로, 현재 100여명의 학생과 70여명의 교직원이 함께 하고 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