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서해 5도 유관기관협의회 실무회의 中어선 불법 조업 입체적 대응

인천시 옹진군은 24일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서해 5도 유관기관협의회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회의에서는 꽃게 성어기에 따른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어로한계선 월선 조업 방지를 위한 안전조업 지도 강화, 어구 실명제 제도 정착 유도, 폐기물 투기 방지를 위한 어민 계도 등의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 했다.

특히 매 회의 시 마다 주요현안으로 거론되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방지를 위해 민·관·군 모두 긴밀한 정보공유와 입체적 공조 단속은 물론 외교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무회의가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개최됨에 따라 협의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서해 5도에 대한 안보의식을 높이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 5도 유관기관협의회는 서해 5도 지역의 안보와 주민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옹진군,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서해수산연구소, 서해어업관리단, 인천중부서, 인천해경, 해군 2함대 사령부, 해병 제6여단, 해병 연평부대 등 9개 기관으로 구성돼 지난해 8월 발족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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