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증상이 발생해 교육당국과 보건당국이 실태파악에 나섰다.
29일 인천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5시께 인천 세원고등학교로부터 식중독 발생보고를 전해 받고, 현재 보건당국과 함께 실태파악을 벌이고 있다.
세원고는 이날 복통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100여명에 달해 관할 교육청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학생들의 복통 원인이 당일 점심 급식 때문인지 전날 급식 때문인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현재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식중독 감염 의심 학생의 정확한 수를 파악 중에 있다.
서부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보건당국에서 학교로 나와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은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이며, 문제가 확대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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