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협동조합 희망보증 프로그램 시행

신용보증기금은 협동조합을 지원하기 위해 특화보증 사업인 ‘협동조합 희망보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이후 본격 설립되고 있는 협동조합에 공동 브랜드 개발, 공동 설비 도입 등 초기 사업 자금의 원활한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라 제조업·도매업·유망서비스업·콘텐츠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협동조합이 대상이며 최대 1억원까지 보증을 지원한다. 보증료는 일반보증의 약 3분의1 수준인 연 0.5%이며 보증비율은 100% 적용된다.

한종관 신보 보증사업부문 담당이사는 “협동조합은 새로운 경제발전의 대안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나 협동조합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금융 지원은 현재까지 미흡한 상황”이라며 “이 프로그램으로 협동 조합의 자금조달 여건 개선과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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