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의 좋은 일자리 연계를 위한 대규모 채용 박람회가 열렸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강시우)은 1일 수원공업고등학교에서 도내 중소기업 특성화고 27개교를 대상으로 ‘2013 경기 특성화고 Job-Festival’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EPS코리아㈜ 등 20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생산ㆍ기술ㆍ사무ㆍ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100여개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도내 특성화고 3학년생 1천여명이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에 채용 면접을 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채용 면접 이 외에도 학생들의 취업기술 향상과 진로선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선취업 후 학업’ 홍보관, 면접클리닉 특강, 경제상식 도전골든벨, IBK기업은행 ‘잡월드 체험관’, 취업지원관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돼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학생들의 취업 활성화 도모를 위해 마련된 선취업-후학업 홍보관에서는 취업 후 야간과정을 통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가 소개됐고, 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제공하기 위해 비즈쿨(BizCoo) 학생들의 창작품도 전시돼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강시우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은 “올 하반기에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해 학생·학부모·교사·CEO 특강을 실시하고 취업전담반을 구성하는 등 중소기업과 특성화고를 연계하는 고졸 취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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