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기 중소기업 경기전망 '맑음'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10월 경기전망도가 지난달보다 소폭 상승했다. 가구, 의복 등 일부 업종의 계절적 성수기가 도래하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최재한)는 최근 도내 중소제조업체 155개사를 대상으로 2013년 10월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를 조사한 결과 전월(88.6)에 비해 6.2p 상승한 94.8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전체 22개 업종 중 가구(80.4→112.5),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82.0→112.5), 의복ㆍ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85.4 →106.3)등 14개 업종에서 업황 상승을 전망했다. 반면 1차금속(86.6→56.3), 자동차 및 트레일러(100.0→75.0) 등 7개 업종은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76.3→86.7)과 중기업(87.2→105.7),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78.1→89.5)과 혁신형제조업(83.8→95.1)의 업황 상승 기대감이 컸다.

한편 지난 9월 중 중소기업의 최대 경영애로는 내수부진(47.1%)과 업체 간 과당 경쟁(43.1%) 으로 나타났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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