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방송에서 눈물을 보였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백지영이 출연해 악플로 인해 상처받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백지영은 유산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임신 안정기에 있었는데 몸무게가 늘어 운동을 좀 하고 있었다. 감염이 된 것 같더라. 어떤 이유로 유산이 됐는지 의사 선생님도 말을 못했다"며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제일 잊어버릴 수 없는 댓글은 '백지영 신곡이 나왔다. 위대한 유산, 피처링 정석원'이라는 글이었다"며 "이건 말이 안 되는 것 같다. 화가 나다가 급하게 우울해졌다. 왜 그런 마음을 갖는지 그 사람들의 얼굴을 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 백지영 눈물, 정말 악플은 없어져야 될 듯", "심하다. 저건 악플이 아니라 테러 수준", "백지영 파이팅! 응원하는 팬들이 더 많아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힐링 백지영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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